[매치메이커] 4. 하나는 줄게, 나머지 두개는 우리가 갖겠어
By 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 2013년 9월 28일 |
4. "하나는 줄게. 나머지 두개는 우리가 갖는다" "3개 하려고 하는데" 매치메이커가 C의 눈을 보며 말했다. "3개? 3시합?" C가 눈을 크게 뜨며 대답한다. "그래, 큰 경기장에서 3개" 눈치가 빠른 C는 재빨리 알아챈다. "그럼, 한개는 받고, 한개는 주고, 하나는 무승부?" 그는 1승 1패 1무로 이해했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그에게 있어서도 우리쪽에 있어서도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다. 종래의 프로레슬링의 구도라면 그게 가장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서로가 상처입지 않는 가장 좋은 전략. 그러나 지금의 프로레슬링 세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런 결과를 연출하면 팬들에게 그야말로 "짜고 친다~!" 라는 반감을 사게 되기 쉽다. 매치메이커의 눈이 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