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스포일러 많음)
By click on | 2016년 8월 4일 |
1. 2016년판 반공영화. 2. 연평해전과 국제시장을 재밌게 봤던 입장에서 나름 그정도 수준일거라 기대했으나, 현실은 단순한 서사 속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클리쉐들이 갑툭튀. 3. 리암 니슨은 고냥 데코레이션인가. 인천상륙작전하면 맥아더인데 나와서 명언봇 컨셉만 잡다가 전사자한테 거수경례 하는 작면에서 손발 퇴갤. 4. 이정재와 진세연의 잠깐잠깐 보였던 러브라인은 너무 맥락없더라는.. 5. 이범수는 그냥 인민군 나쁜놈. 특히 이정재를 죽일려고 했으나 실탄이 없어서 총맞고 죽는 장면은 반공영화 클리쉐로 받아들이긴 진짜 너무싶다 하더라는.. 6. 영화가 주고자하는 메시지가 뭔지를 모르겠음. 전쟁의 비극? 상륙작전 성공? 불분명한 메시지를 신파로 메꿔보려 했으나 걍 망했음. 7
국내 박스오피스 '터널' 500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8월 23일 |
이번주는 전체적으로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터널'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6% 감소한 111만 9천명, 누적 508만 5천명이 들면서 5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손익분기점 320만명은 가뿐하게 돌파한 빅히트. 올해 여름은 정말 국산 블록버스터들의 기세들이 무섭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414억 2천만원. 2위는 전주 그대로 '덕혜옹주'입니다. 주말 50만 2천명, 누적 48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385억 7천만원. '터널'에 비하면 흥행세가 쳐지긴 합니다만 손익분기점 350만명을 가뿐히 넘긴 후에도 꾸준히 흥행하고 있습니다. 500만명 돌파는 확정적이겠고, 슬슬 극장가가 비수기로 접어드는 와중에 600만 돌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오! 인천 (Inchon.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7월 31일 |
1981년에 미국, 한국 합작으로 테렌스 영 감독이 만든 미국의 전쟁 영화. 한국의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다루었다. 원제는 ‘인천’. 한국판 제목은 ‘오! 인천’이다. 내용은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국제 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신의 영감을 받고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제작 기간이 5년이나 걸렸고 제작비가 무려 460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007 살인번호/007 위기일발/두 얼굴의 스파이/007 선더볼 작전 등 007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테렌스 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프렌치 커넥션의 로빈 무어가 각본,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인 로렌스 올리비에가 맥아더 장군 역,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