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민란의 시대
By 사호 | 2014년 10월 31일 |
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의 [군도:민란의 시대]를 보았습니다. 시작하면서 서부극 특유의 비장미 도는 음악이 나오면서 대놓고 이건 서부극이다! 라고 광고하길래 엄청 놀랐어요. 예고편에선 이건 진지한 사극인줄 알았거든요. 스토리도 서부극 형식으로 진행되더군요. 악당이 있고 그 악당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근데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서부극과 달라서 보면서 위화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서부극에선 악당은 그냥 나쁜놈입니다. 이유따위 없어요. 그냥 나쁜놈이고 악질이고 악당인데 여기선 악당에게 지나치고 상세하게 묘사를 하더라구요. 아니 그냥 묘사한거 보면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악당인 강동원이에요. 출생부터 성장과정, 이 인물의 심리묘사를 제일 세세하게 묘사한게강동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