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3월 23일 |
왜 VOD 시장에 빨리 풀렸는지 이해가 갔다. 저 언니들도 하고 하고 또 하는데, 나는 여기서 뭐하나 싶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영화를 또래들이 보고 싶겠어? 타겟 설정이 잘못 됐단 말이다. 영화 속 언니들은 일단 1. 예쁘다. 2. 파트너가 있다. 3. 돈과 직업이 빵빵해. 라는 3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이런 상황이니 나이 따위. 섹스앤더시티의 언니들도 마찬가지잖아. 몸은 비록 늙고 낡아가도 일단 1. 예뻐 : 어느 파티에 가도 빠지지 않아 2. 파트너가 있다 : 없어도 과거와 미래에서 마구 다가와 덤벼 3. 돈과 직업이 빵빵해 : 매주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 브런치 먹을 정도는 된단 말이야. 이 정도 안 되면 연애 따위 꿈꾸지 말라고. 현실적으로 내 주변의 언니들을 보자. 1. 예쁘다 : 돈 있
만신 - 박찬경, 2013
By Radio(Active) DAYS. | 2014년 3월 12일 |
1. 조금 미안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금화 만신이 아니라, 영화감독 박찬경이다. 본래 미디어 아트를 했다는 그는 이 <만신>을 영화의 틀에서 끄집어 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그 시도는 반 정도 성공한 것 같다. 이 영화는 독특하다. 아직 신비롭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차기작이 기대될 만큼의 흥미로움은 가지고 있다. 알려진대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가 충돌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이미지를 통해 무언가에게서 벗어나려고(그것은 정형화된 틀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고 평범함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고...)하는 느낌이다. 내가 무식해서 이 이상의 말은 자제해야겠다. 2. 재미있다. 다만, 이 영화는 '무당'이라는 존재에 관해 논하는 것
[영화리뷰] 미쓰 와이프 이수메가박스 관람
By sae132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5년 8월 20일 |
T월드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미쓰와이프 영화 예매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5년 8월 19일 이수역 메가박스에서 19시 05분 영화로 봤습니다. 영화가 코메디 및 드라마 장르이기에 전 연령대가 보기에 괜찮은 영화인거 같아요 줄거리는 교통사고를 당한뒤 한달간의 다른사람의 인생으로 살게된 이연우(엄정화)는 갑작스럽게 생긴 남편과 딸 아들과 살게되면서 한달만 참자는 마음이 점점바뀌게 되고 인물과의 에피소드가 계속 이어진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송승헌역의 팀장으로 나오는 상사 최과장과의 에피소드 극중 소소하게 웃음주는 라미란님 극 후반부에는 눈시울을 붉힐만큼 감정적으로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 이부분에선 너무 감동을 주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개인적
설날특집! 토토가 스페셜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2월 20일 |
관심은 깊고, 감동은 크며, 여운은 길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990년대 스타 가수들을 소환하는 기획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 토토가)"를 내보낸 뒤로 뉴스와 검색어는 온통 "토토가"가 차지했다. 대망의 공연이 방송되고 나서는 감격스럽고 기뻤다는 피드백이 줄을 이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과 음악팬들은 방송을 계기로 오롯이 90년대를 다시 즐길 수 있었다. 워낙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이번 설 연휴에는 "토토가"의 전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고 한다. 덕분에 가수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엿보고, "토토가"를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더불어 본 공연도 편집 없이 방영할 예정이라서 자연스럽게 설렘이 증폭된다. 설 특집을 앞두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