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는 전철에 몸을 싣고서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2년 7월 3일 |
![춘천가는 전철에 몸을 싣고서](https://img.zoomtrend.com/2012/07/03/d0143479_4ff19dce76056.jpg)
2012년 6월 30일 ~ 7월 1일 < 강원도 춘천에 기대어 > 4년전인 2008년 6월 30일 5년 4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을 했다. 그래서 이날은 전역 6개월 기념으로 친구랑 상봉역에서 만나 전철을 타고 춘천으로 왔다. 춘천하면 닭갈비 역시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이 닭갈비집이다. 상봉역에서 남춘천(강원대)까지 2,100원 정도였던거 같다. 서울에서 경기도를 지나 강원도에 오는데 2,100원이라니 서울과 강원도는 너무 멀게도 느껴지는데 실질적으로는 1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니 102보충대가 보이는 간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저곳에서 훈련을 받고 총한자루 짊어지고 전방으로 후방으로 전장에 섰나?? 춘천 KBS 방송국. 그래도 꽤나 큰 도시라 방송국이 있지. 작은
[홍천,춘천] 알파카 월드를 가보고
By 멋진넘 | 2018년 1월 6일 |
![[홍천,춘천] 알파카 월드를 가보고](https://img.zoomtrend.com/2018/01/06/a0101790_5a5026158d174.jpg)
홍천에서 춘천 가는 길에 알파가 월드라고 동물원이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다.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작년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12월에 가서 뭔가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여기는 눈이 많이 왔거나 하면 가기가 좀 어려운 길이 있는데.. 눈이 좀 온뒤 가서 가기가 좀 힘들긴 했다. 그렇지만.. 나름 제설이 잘 되어 있어 무난 하게 갔었다. 코스는 아이의 늦잠으로 인해 깔끔하게 알파카 월드 가서, 춘천으로 넘어간 다음 닭갈비 먹는 코스로 생각하고 갔다. 여기 동물원은 가격이 15000원으로 할인이 없어 약간 두려운 금액으로 지불하고 올라갔다. 겨울철이라 동물들을 본다는게 실내에 있는 동물들과 야외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만족을 했다. 어찌나 동물들에 먹이 주는 것을 좋아 하던지..
春川.20121002
By Blog = Web + Log... Log of my life | 2012년 10월 31일 |
![春川.20121002](https://img.zoomtrend.com/2012/10/31/d0143501_509070cd0ea21.jpg)
春川이란 도시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건, 적어도 내겐 어려운 일이다. 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시골 처녀지만 태생적으로 남의 이목을 끄는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연스레 감추고 살짝살짝 보여주는, 그런 가상의 여인이 생각난다. 스치듯 지나가다 보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도시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버린다. 잠시라도 발을 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에선 나도 모르게 한번 이상은 고개를 돌려 이 도시를 생각나게 된다. 그 '매력'이라는 게 '매력'이라는 천박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수준인지 자체도 모르겠다. 그 '매력'의 정체와 끝이 어딘지, 궁금하지만 알고 싶지 않다. 내게 있어 春川은 내내 자연스레 감추고 살짝살짝 보여주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