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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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우주포르노라는 좀 극단적인 평가도 듣고 있지만 이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닌 것 같다. SF로서의 과학적 정확성은 논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논문 쓸 정도로) 정밀한 과학적 엄밀성이 추구되다가도,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나이브한 설정들이 넘쳐난다. 예컨대 분명 지구에서 쏘아올릴 땐 다단 우주로켓에 실려가던 우주선이, 나중에 가면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비행체처럼) 지구급 중력을 가진 행성 표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떠올라서 궤도에 진입한다. 우주발사체의 발사총중량의 80% 이상이 연료이고 - 우주왕복선은 자기 몸체의 몇배나 되는 연료탱크에 얹혀서 부스터까지 달아야 궤도에 오른다 - 그래야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