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얼핏 보면 '매드 맥스'가 스케일을 키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 작품이라 처음 정보를 접했을 때 기대했습니다만 개봉 직후 반응이 안 좋아서 기대치를 다운시켰는데요... 평이 안 좋은 이유가 확 와닿더군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이동하는 도시의 이야기라는 소재를 담은 이 작품은 하나하나 다양한 설정들을 끌어와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 문제는 그 만듦새가 훌륭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크게는 작중 세계의 설정에서부터 작게는 주인공 헤스터(헤라 힐마)의 과거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설정들을 주워섬겼지만 단지 설정 이상의 기능을 한 건 별로 없었습니다... 또한 다수의 인물의 시선을 옮겨가며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