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숨가쁘게 달려가는 열차같은 영화.
By 고랭지 호박농장 | 2013년 7월 31일 |
![설국열차-숨가쁘게 달려가는 열차같은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3/07/31/d0009008_51f89ce8ac097.jpg)
어째 8월1일 개봉이라기에 내일을 예상했는데 7월 31일에 개봉해서 오늘 보고온 설국열차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OST가 흐르며 스탭롤이 다 끝날떄까지, 마치 숨가쁘게 달리던 열차에서 내린 느낌이더군요. 영화는 사전에 공개된 시나리오대로 말 그대로 쭉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염없이 열차가 쭉 가듯이 반란을 주도한 커티스가 메인입니다. 도중에 남궁민수와 그의 딸인 유나를 합류시키고 쭉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죠. 확실히, 봉준호 감독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은근히 있습니다. 일상적인 장소가 전혀 다르게 이질적으로 보인다는 느낌? 뭐, 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상이지요. 원작과는 확실히 동떨어진 이야기이긴 합니다. 만약 이 영화 때문에 원작 만화를 사신분이 있다면 조금 애도를[...] 단, 1권은 어
영화 // 설국열차 - 두유노우 뉌궁뮌수?
By 김구몬 | 2013년 8월 19일 |
![영화 // 설국열차 - 두유노우 뉌궁뮌수?](https://img.zoomtrend.com/2013/08/19/d0117416_5210ca1e14d33.jpg)
매번 이런 식인 것 같지만 이번에도 영화를 본지 한참이나 지나서 후기를 씁니다. 영화자체는 개봉 첫주인가 둘째주인가에 봤었는데, 이번에도 약간 그 붐이 사그라들쯤에 적는 군요. 뭐.. 후기라고 해도 뭘 적을까요? 사실 저는 그냥 이 영화를 평범하게 봤습니다. 그냥 뭐.. 무난무난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극장에서 두번 볼 것같지는 않지만, 영화를 봤던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던 그런 느낌이었어요. 뭐.. 괴물때도 그랬고 살인의 추억도 그랬고 올드보이도 그랬듯이.. 뭔가 저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때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것 같네요. "오, 그냥 재미있었어. 뭐 또보진 않겠지만. 너도 한번 보렴." 이전 영화에대한 이야기를 들먹거릴 필요는 없고, 설국열차만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스포 있어요)
By 춤추는 성좌 | 2013년 8월 17일 |
- 설국열차개봉첫날에 보고 상당히 실망해서 심드렁하게 있다가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셔서 한번 더 본 김에 그냥 봤다는 기록만=.=....;설정은 제법 흥미로웠지만 뻔한 전개에,뻔한 결말. 사실 별 기대도 안 했지만 워낙에 화제가 되길래 보러갔던 거여서 그래도 뭔가있지 않을까? 하던 작은 기대마저도 와르르 무너진 느낌이었다고 한다. 마구 쏟아지던 리뷰들에선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던데 개인적으로는 생각할 거리가 많다 라는 의견에는 도무지 공감할 수가 없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다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떠먹여주기까지해서 생각할 거리를 오히려 너무 제한해버렸다는 것이 내 의견이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봉감독이 인터뷰에서도 워낙에 많은 얘기를 해주었고, 설정상 구멍이라고 불리던 것들은 대부분 편집된 것이라고도
국내 박스오피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동반 폭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8월 6일 |
![국내 박스오피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동반 폭발!](https://img.zoomtrend.com/2013/08/06/a0015808_5200b483b11b1.jpg)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압도적인 기세로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습니다. 1127개관에서 대대적으로 몰아친 '설국열차'는 첫주말 226만명이 들었고, 한주간 329만 6천명이 들면서 '도둑들'보다도 빠르게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흥행수익은 238억 2천만원. 엄청난 기세로군요. 참고로 월요일 관객까지 더하면 누적 376만명을 돌파한 상태로, 이번주에 500만 돌파는 아주 당연해보이고 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지가 관건. 순제작비만 430억원. 하지만 해외 선행 판매가 있기 때문에 국내 손익분기점은 600만 정도로 잡혀있다고 합니다. 애당초 국내에서 다 뽑겠다고 기대하긴 좀 무리가 있을테니... 하지만 이 수치는 가볍게 넘어갈 것 같군요. 송강호, 애드 해리스, 그리고 '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