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nna] I needed more eyes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3년 4월 24일 |
비엔나 일정은 그야말로 심플했다. 지도에는 Leopold Museum과 Belvedere가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었고 Cafe Damel, Salm Brau(Rib!) 라고 써진 포스트잇이 성의없이 붙어있었다. 자고로 여행은 초반에 신명나게 계획을 세우다가 중간쯤 가면 조금 시들해지기 마련인데 가보고 싶은 박물관은 두어개쯤 있겠다 나머지는 돌아다니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싶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원래 이틀이었던 일정을 Leopold때문에 하루 늘렸는데 이건 무척 탁월한 선택이었다. Vienna는 예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무척 풍부했는데 하루 늘어난 일정 덕분에 이걸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빈에 도착하자마자 왕궁을 먼저 돌아보고 해질 무렵엔 케른트너 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