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5일 |
류승완 연출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남북한 인사들의 모가디슈 탈출극이라니. 그러니까 이 한 줄은, 내가 그것에 기대했던 포인트가 결코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것의 증명이 된다. 생각해보자. <부당거래>와 <군함도> 등 그렇지 않은 영화들도 있었지만, 대개의 류승완 영화들은 모두 액션극이었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은 폭주하던 고대의 미친놈을 막아서는 현대 영웅들의 이야기였고, <짝패>, <베테랑>은 썩을대로 썩은 현대 도시에 한 방을 날리는 전직 혹은 현직 경찰 출신들의 이야기였다. <베를린> 역시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코미디 톤이 더 강했던 <다찌마와 리>마저 철저히 액션 중심의 영화였다고. 그러니까, 류승완의 신작 <모
테넷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8월 29일 |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니 아직 영화 안본 분은 되도록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1.킹스맨의 대사처럼 '과대망상 악역'이 등장하고 그걸 막기위해 주인공이 동분서주하는, 전형적인 첩보액션을 기반으로 놀란이 항상 다루는 '시간'을 끼얹어 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영화 속 대사처럼 이해하지 말고 느낌으로 봐도 그만이고 영화 속 타임라인을 짚어가며 씹고 뜯고 맛봐도 좋은데... 순행, 역행, 역행의 역행으로 다시 순행하는 이 흐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는 있는데 논리적으로 정리가 안되다보니 ??? 싶은 순간이 온다. 거기다가 지금까지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들은 미래에서 과거로 오든 미래로 가든 이동 한 이후에는 시간이 앞으로 흐르나 테넷은 같은 시점인데 인버전을 통해 한쪽은 미래로 가고 한쪽은 과거로
"엑스맨 : 뉴 뮤턴트" TV스팟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6월 3일 |
이 영화는 일단 개봉이 또 밀렸습니다. 정확히는 무기한으로 말이죠. 코로나가 영화 여럿 잡은 상황입니다. 물론 이 글을 쓴 시점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글이 올라갈 때 쯤 되면 개봉일이 다시 확정 되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고 말입니다. 게다가 예고편 상태로 봐서는 이상하게 엑스맨의 마지막을 박살 내버린 다크 피닉스 보다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있긴 해서 말입니다. 물론 개봉 연기의 유구한 역사로 인해서 별반 기대는 안 하고 있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이번에도 이상하게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