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토니 영화사 |201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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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토니 영화사 |2012년 11월 20일

난생 처음 부산을 갔다. 난생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 사실 영화들을 보며 매번 졸았다. 매번 졸고 술먹고. 뭐 영화제가 다 그렇다 하지만, 난 그러기 싫어. 다음번엔 더 알차게 시간표를 짜서 알찬 영화들을 잔뜩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술 안먹고. 쨋든 부산에서 내가 봤던 영화들, 짧게나마 기록. SF와 다큐멘터리 그 접점 어딘가에 존재하는 영화. 알 수 없는 애환이 존재하는 영화. 총받이에 벌래잡이에 해결사짓을 하는 주인공은 태양 앞에서 타버린다.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이 영화, 감독의 아버지를 그려낸 영화인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영화의 공간, 공간의 물질성과 촉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세트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평범한 장소를 카메라에 넣었을 때 그 장소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