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야외에서 즐겨보는 태국식 식사
By 차이컬쳐 | 2021년 10월 19일 |
이날 일단은 날씨가 너무나 선선했습니다. 흐리면서 바람도 조금 불어서 시원한 느낌이 (방콕지역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들더군요. 야외의 레스토랑에서 태국요리를 먹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호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휴일오전을 즐겼습니다. 뭐 이런 재미에 태국에서 일하는 거죠.이렇게 좌식테이블도 있고, 강변가의 일반테이블도 있고, 지붕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그렇더군요. 주인이 음악선곡을 잘 했더군요. 약간 70년대에서 90년대의 팝을 가게 전체에 틀어 놓았는데요. Bee Gees 의 노래처럼 제목 가사는 잘 모르지만 많이 들어서 익숙한 음악들이 흘러나와서 좋았습니다. 강 위로는 저렇게 철망과 쿠션이 있어서 밥 먹다가 누워서 휴대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엄청 시
자연풍광이 거의 80%를 차지하는 태국의 어느 시골지역 식당
By 차이컬쳐 | 2022년 2월 1일 |
태국은 이런 논밭 옆에 있는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현지인이 '여기 한 번 가봐' 라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풍경은 참 좋더군요.네비를 찍어 가다 목적지에 다다랐을 무렵 이런 돌산이 보이더군요. 제주도의 산방산?인가? 그 산이 연상되더군요.돌산에서 꽤 떨어진 곳에 이런 큰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냥 유추컨대, 오래전 저 돌산에서 굴러떨어져 나온 것 같습니다. 거리가 꽤 되어 보이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나오는 바위들이 의외로 멀리까지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게 주인은 어떻게 여기 가게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치선정은 탁월합니다. 돌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옆으로 탁트인 논밭이 있구요. 평지가 대부분인 지역이라 이렇게 우뚝 솟은 돌산도 드문데, 또 그 정면에 딱 저렇
태국남부 공군기지내의 검은잎원숭이
By 차이컬쳐 | 2022년 4월 18일 |
태국남부 여행을 하는 도중 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Dusky leaf monkey' 검은잎원숭이 야생서식지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종은 태국에서도 남쪽 일부지역에서만 서식을 하는, 쉽게 볼 수 없는 원숭이라고 하네요. 태국에는 전역 곳곳에 원숭이가 많습니다. 한국야생에는 원숭이가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만야생에는 원숭이를 볼 수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산 속을 가 보아도 개체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또 깊은 산 속이 아니면 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태국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 태국공장부근에는 출근길에 원숭이서식지가 있어서 늘 출퇴근하면서 원숭이를 보기도 했었죠. 하지만 얘네들과는 좀 다른 종이고 좀 공격성도 지니고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By 차이컬쳐 | 2018년 10월 19일 |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https://img.zoomtrend.com/2018/10/19/a0036846_5bc9e1bfa4dae.jpg)
오랜만에 태국에 왔네요. 그래도 2년전 조금 살아 봤었다고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낯설지는 않더라구요. 또 지난번엔 정말 시골지역이라 주변에 모두 논밭... 원숭이가 쉽게 보이는 지역이라 더 이국적이었는데, 여기는 있을 것들 다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커피한잔 하고 주변을 조금 둘러보는데, 덥더군요. 아침에 조금 걸었는데 이미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육교를 건너는데 새것처럼 보이는 슬리퍼가 주인을 잃은채 저렇게 덩그런이 놓여 있더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한국어 맞춤법도 정말 어렵다는거... 저는 가급적 한국어는 맞춤법에 맞춰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영어/중국어/한자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보시고 있다는 걸 알기에 불필요한 외국어남발도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덩그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