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알 힐랄 0 vs 4 울산 짧은 감상들
By 무니의 가게 | 2012년 10월 4일 |
오랜만에 철퇴 제대로 작렬 ㄷㄷㄷ - 정말로 무서운 하피냐 - 오랜만의 시누크 & 이근호 동반골, 패기넘치는(?) 김신욱의 중동원정 기도 세레머니 - 두꺼운 수비 / 묵직한 한 방.. 오늘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철퇴 축구의 모습 - 병수 안 보여.. - 알 힐랄 팬들 멘붕.. 과반수가 퇴장하고 남은 팬들은 울산팬화. 자팀에 야유하고 울산에 환호 - 그야말로 역대급 중동 원정 - 부상도 없고 울산에 있어서 완벽했던 밤 - 보던 팬들은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이승렬, 이요한 IN 유지노 (김성환) OUT?
By 사루인과 세이타의 다이어리 | 2013년 1월 27일 |
뜬금포 오피셜 콤보. 언뜻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박진포를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둔 상태로 레프트백은 새로이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판단, 변성환/남궁웅을 방출하고 김수범으로 대체하려고 했으나 협상 과정 막판에 불발, 다른 카드로 유지노를 영입했으나 또 뭔 훈련장에서의 트러블로 급히 이요한과 트레이드, 그런데 이요한은 센터백 자원이고 그렇담 윙으로 올려쓰려 쓰려던 홍철을 왼쪽 풀백으로 내려쓸 수밖에 없구만그러면왼쪽윙을영입해야징이승렬콜그런데이분몸값이안쌀텐데그러니까매직핸드를끼워서트레이드ㅇㅋ? .....헉헉. 이런 느낌으로 겁나 빨리 돌아가고 있는 우리 팀이다... 근데 인간적으로 성환이는 좀 잡아줘라... ㅠ_ㅜ
너무너무 화난다...
By 사루인과 세이타의 다이어리 | 2012년 5월 30일 |
근데 진짜 화나는 건 오늘의 경기가 아니다. 텐진전, 경남전, 대구전 등등 진작부터 관리를 했어야 하는 경기들이지. 성환이 성준이 미들 측면 공격 할 것 없이 후반엔 모두 발이 땅에 붙어있었다. 볼 커트하고도 쫓아가지 못해 다시 뺐기고, 자기 홈구장에서 턴하다가 다리가 풀려 넘어지고, 분요 애들은 그냥 한두걸음 빨리 움직여서 가볍게 채가고, 이런 장면 몇 십 번을 본 건지 모르겠다. 경기가 많아서 피곤했다? 맞다. 근데 그건 누구나 아는 건데. 없던 경기가 중간에 생겨난 건 아니잖나? 마지막 경기니까 정신력에 기대한다... 사실 지난 주에 이 말 들었을 때부터 너무 불안했었다. 아니, 왜 체력과 정신력을 함께 준비하지 않지? 그 쪽이 수십 수백배 확률이 높을 텐데. 암튼 너무너무
[AFC챔스] K리그의 하향 평준화일까?
By 無我之境 | 2015년 5월 20일 |
지난 주말, 포항이 광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는 걸 보며 어떻게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냐 싶었다. 리그 테이블을 쳐다 보면 독주 체제에 나선 전북과 그 뒤를 따르는 수원을 제외하고는 승점 분포가 매우 촘촘하다. 3위 제주의 승점이 15점, 10위 광주의 승점이 13점...즉, 한 경기만 져도 3위에서 10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하위팀으로 분류되는 팀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서 리그가 상향 평준화가 되었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더랬다. 하지만 이번 주중에 펼쳐진 아챔 16강전을 시청하며 상향이 아닌, 하향 평준화였던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챔에 출전한 K리그 4팀 모두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 2위여서 4팀은 16강 첫 경기를 홈 경기로 치렀다. 근데 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