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주'
By 꿈의정원 | 2014년 6월 30일 |
백현진의 음악을 좋아한다. 사실 백현진의 음악이(내 경우엔) 뭘 말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솔직히 위대한 음악이 라거나 가창력이 좋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멜로디와, 어떤 가사와 백현진 만의 독특한 목소리와 스타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의 음악은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다. 결국 생각나고, 다시 듣게 된다. 그래서 나는 누가 그 노래 어때? 라고 물으면 네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고, 아주 많이 이상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참 좋아해 라고 말한다. 영화 경주는 백현진의 음악과 닮았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런 저런 호불호와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2014년 충무로 최고의 발견은 뭐니 뭐니 해도 백현진이 아닌가 싶다. 그의 연기는 어떤 의미에서도 대단하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