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를 떠나는 방법 (2/4)
By bleury | 2015년 3월 20일 |
![아이슬란드를 떠나는 방법 (2/4)](https://img.zoomtrend.com/2015/03/20/e0127115_550b8dd827882.jpeg)
14일 아침은 지난밤보다 더했다. 전날 밤 어떻게든 희망을 갖고 싶어서 아는 파일럿에게 어렵사리 말걸어 늦은 밤 민폐 끼쳐가며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그런것 다 소용없이 풍속은 일기예보를 훌쩍 뛰어넘어 100km/h에 달했고, 돌풍은 130이 넘었다. 창문 때리는 바람 소리가 요란해서 잠을 거의 이룰 수가 없었다. 발이 묶인 여행객들 덕에 호텔이 만실이라 12시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면 어디로든 떠나야만 한다는 사실이 좀 마음에 걸렸지만, 그때까지만해도 호텔이 영 마음에 안들었기때문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있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여행지에서는 뭐가 됐든 어떻게든 된다.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공사중인 바에 들어가보니, 한결 차분해진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의 삽질 모험기와는 관
아이슬란드에서 돼지를 관찰해보았습니다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2년 10월 17일 |
![아이슬란드에서 돼지를 관찰해보았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2/10/17/d0138260_507e7c410d019.jpg)
2012년 5월 25일 농장의 돼지를 한참동안 관찰했던 날. 돼지는 진짜 돼지같이 생겼다. 이름이 돼지라서 돼지같이 생긴건지 생긴게 돼지같아서 돼지라 불리게 된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돼지스럽다. 그들이 내는 소리라곤 단 하난데 모두가 상상하는 바로 그 돼지소리다. 돼지에게 돼지스럽지 않은 걸 찾기란 불가능해보인다! 파스텔톤의 연분홍색인 이 돼지는 어찌나 우둔한지 숨쉬는 것마저 그들에겐 버거울 듯 하다. 크다란 콧구멍을 한껏 벌름대며 공기를 게걸스럽게도 마셔대는 꼴을 보고 있자면, '왜 그렇게 숨을 열심히 쉬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측은한 맘까지 드는게 아닌가. 있지도 않은 음식을 땅속에서 뒤지고, 바삐 숨을 쉬던 아까의 돼지콧구멍은 흙속에서도 여전히 바쁘다. 돼지는 하는 것
제1회 차이나컵 준결승전 중국 VS 아이슬란드 경기 결과
By 놀먹's Hobby 이글루스점 | 2017년 1월 11일 |
![제1회 차이나컵 준결승전 중국 VS 아이슬란드 경기 결과](https://img.zoomtrend.com/2017/01/11/c0208611_5875b45f5d608.jpg)
어제 열린 차이나컵 개막전 중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는 아이슬란드가 2:0으로 이겼습니다. 난닝 광시 스포츠 센터를 붉게 물들인 중국 홈 팬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중국의 경기 양상은 수비진들의 미스와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정반대로 흘러갔는데요. 아이슬란드는 후반 19분에 키아탄 핀보가손의 득점으로 앞서 갔고 43분엔 아론 시구라르손이 득점을 하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차이나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중국은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을 하게 되었고 칠레 VS 크로아티아 경기 패자 팀과 3, 4위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베스트 일레븐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