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퍼스 둘,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5년 12월 13일 |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숙소가 있던 Nedlands는 시티와는 꽤 거리가 있는 한적한 동네였는데 다행히도 근처에 동네주민들을 위한 상점 몇개가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그 중에 괜찮은 카페가 있어 거기서 거대한 브런치를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한시간 정도 먹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Uber를 타고 시티 중심으로 이동해 뮤지엄을 연달아 3개정도 봤던 것 같다. 동선이 크진 않았지만 몇 시간을 움직였더니 좀 앉아있고 싶어져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가서 다시 자리를 잡았다. 바깥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앉아 럭비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창문으로 보이는 그 풍경을 또다시 이방인의 태도로 관람했다. 점심때 찾은 Pica Bar는 <주의! 개조심> 경고판이라도 붙여줘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