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줄까
By WHY I LIKE YOU | 2012년 8월 12일 |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줄까](https://img.zoomtrend.com/2012/08/12/e0074100_502639b0ee3fc.jpg)
감사한 밋치님(이글루에선 milacat님이시지만 난 밋치님이라는 호칭이 넘 익숙함ㅋㅋㅋ) 덕택에 불명 이상우, 이상은 편 방청을 다녀왔다. 명곡 판정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려욱이의 무대를 본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렜다. 늘 듣던 대로 현장엘 가보니 모 아이돌 팬과 모 가수 팬이 참 많았다. 그래서 걱정을 좀 많이 했다. 가뜩이나 애 팬은 찾아보기 힘들고, 프로그램 녹화가 진행될수록 애는 안나오고 정말 조마조마했다. 어디에선 팬빨로 우승했니 어쩌니 하는데 거기서 려욱 빠순이 열명도 못봤다 시발아. 많이 봐줘도 한자릿수ㅋㅋㅋ 내가 그게 서러워서 려욱이 나올 때 더더욱 박수치고 함성 질렀다. 려욱아, 여기 니 팬있어. 기 죽지마 하는 심정으로ㅋㅋ 세상 많이 좋아졌다. 우리 애가 팬빨 운운 소리 들을만큼 팬덤이
아버지는 개다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1일 |
![아버지는 개다](https://img.zoomtrend.com/2012/12/21/d0145953_50d3521f1dcf0.jpg)
엄마는 창녀라더니 아버지는 개란다. 제작년도로 따지면 <엄마는 창녀다>보다 앞선 이 작품은 선정성에 있어서도 한 수 앞서있다. <엄마는 창녀다>는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속에서 애틋함을 들어내며, 감정적으로나 표현수위로나 불편함을 줄 수준은 아니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작품, <아버지가 개다>는 정말이지 지독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 아버지와 자식들의 관계는 주인과 개의 관계와 같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개처럼 다루는데, 그 환경 속에서 자식들은 정말 개 같은 인간이 되어 간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개들의 아버지 또한 인간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작 진정한 개같은 인간은 아버지인 것이다. 집안의 권력관계를 만드는 것도 아버지고 죄와 폭력을 전파시키는 것도 아버지며
생각지도 못한 어택
By be on the last stage | 2013년 1월 29일 |
![생각지도 못한 어택](https://img.zoomtrend.com/2013/01/29/b0196158_5106a6f83a4aa.jpg)
불후의 명곡 인순이 편을 녹화했던 날의 호원이. baby's on fire 1. 사실 이번 불명 본방사수의 목적은 내 얼굴 찾기였다. 녹화 자체가 좀 지루해서 그냥 애들 컷으로 다운받아 볼까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메라에 많이 잡힐 것 같은 자리여서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고, 행여나 화면에 잡혔을 때 빠수니 티가 심하게 날까 두렵기도 했고(일코는 슬프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방송을 집중해서 보았다. 이 날 방청이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던 건, 일단 전설로 나오신 분을 내가 몰랐고(50년대에 태어나셔서 80년대에 돌아가셨더라), 그러다보니 나오는 노래 중에 아는 곡이 한 곡도 없었다. 그리고 이 분의 노래 스타일 자체가 잔잔하고, 슬프고, 애절하고.. 이렇더라. 워낙 원곡의 느낌이 확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