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의 방패(Shield of Straw, 2013): 소재가 이렇게 좋은데, 영화를 이따위로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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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의 방패(Shield of Straw, 2013): 소재가 이렇게 좋은데, 영화를 이따위로 만들다니..

짚의 방패(Shield of Straw, 2013): 소재가 이렇게 좋은데, 영화를 이따위로 만들다니..

(스포일러 有) 는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긴박감과 관객들이 주인공에게 느끼는 감정이입을 이끌어 내기에 매우 좋은 소재를 가지고 출발했다. 돈이 썩어나는 재벌의 요구에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대한 살인게임에 관객이 스스로 나라면 어떨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특히 이 부분이 주인공에게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주인공의 언행 하나하나에 '나라면', '나라면'을 계속해서 되뇌이며 영화 속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고 보다가 열까지 받는데, 그 이유는 장르 영화가 주는 쾌감과 미덕을 하나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키요마루를 죽이면 100억을 주겠다는 요구에 달려드는 일반인보다 쉽게 달려들 수 있는 경찰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