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에서 아치로 옮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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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에서 아치로 옮긴 이야기

1. Debian 저의 리눅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아무래도 제가 친정이라고 부를 곳은 데비안인 것 같습니다. 제 첫 리눅스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첫 리눅스는 우분투였습니다. 드라이버 트러블과 실패한 부트로더 설치에 발목잡혀 X조차 띄우지 못하고 고통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레드햇이 있긴 했지만 그건 발걸음조차 떼지 못했던 거니까요. 그래서 어쨌든 첫번째는 우분투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제 리눅스 학습은 오직 경험에 의존하는 주먹구구가 대부분입니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거나 배우기보단 그냥 막 검색질하고 부딪혀서 겪어보는 식이죠. 그러다 보니 우분투가 아닌 리눅스들을 알게 되고 또 우분투를 떠날 필요를 느끼게 되고서도 지금까지 익혀놓은 것들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