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참여사회 7월호 [만남]
By 일상 속 환상 | 2012년 12월 27일 |
보름달에 빈 소원, 그건 바로 너! 김안수연, 김지훈 회원 김수 영화인 2012년 한국사회에서 ‘20대 청년’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세대론에 심취한 이는 ‘88만 원 세대’로 눙칠 것이고, 염세적인 이는 ‘패배주의에 찌든 스펙 관리자들’이라고 비난할 것이다. 모두 틀렸다. 19대 총선 후 벌어진 웃지 못할 20대 투표율 해프닝처럼(‘20대 투표율 27%’라는 루머가 SNS를 떠돌면서 비판이 쏟아졌던 사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 20대 투표율은 46.2%로 밝혀졌다) 한국의 20대는 과도한 오해와 부당한 편견에 둘러싸여 있다. 20대를 그저 사회적 미숙아로 보는 기성세대라면 그들의 약동하는 청춘에 사과를 바쳐야 한다. 그들 하나하나는 실체 없이 부유하는 허황한 표현 몇 가지로 묶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