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컴퍼니 Anxiety, 2012

TheEnd|2014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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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컴퍼니 Anxiety, 2012

미스터 컴퍼니 Anxiety, 2012

TheEnd|2014년 3월 24일

한동안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 의미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욕심에 시달렸었다. 얼마 전부터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지만,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무언가가 얼마나 힘든지 확인하게 한 영화. 개인적으로 내가 내린 결론은 김진화 씨와 비슷했다.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 감히 말하자면 김진화 씨를 제외한 오르그닷의 사람들은 너무 빨리, 너무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원하는 듯했다. 처음부터 이를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었으니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몰랐다', '모른다'는 인정해야 하지 않았을까. 머릿속에 그리던 세계와 직접 맞부딪힌 세계는 다를 수밖에 없었을 텐데. 동시에 조급한 마음도 (내 식대로) 이해한다. 무언가를 만들지 못하면 제가 모르는 세계에 몸담고 있을 이유도 사라지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