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찬의 가수 데뷔 (올해의 앨범 커버)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7월 2일 |
탤런트 이찬이 6월 25일 디지털 싱글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청춘아'를 내며 가수로 데뷔했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활동이라고 한다. 노래는 그냥 트로트답다. 뻔한 가사, 가벼운 멜로디, 이것으로 끝이다. 음악적 완성도를 기대하지 않아서 음악은 그러려니 하는데 앨범 커버가 예술이다. 동네 보습학원 강사 전단에 들어갈 프로필 사진인지... 자연스러움을 내보이려고 한 건지... 바지에는 주름이 가 있고, 재킷도 원단이나 사이즈가 바지랑 매치가 안 된다. 글씨는 사진 찍은 곳에서 그냥 서비스로 넣어 준 듯. 폰트가 상당히 대중적이고 관료적이다. 그런데 저 파란 바탕을 보니 나중에 크로마키효과로 엄청난 그래픽을 합성하려고 그랬던 건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된다. 물론 그
우치다 마아야 데뷔 싱글 MV 샘플
By 덕질의 의미 | 2014년 3월 21일 |
?????????????????????????????????????? 마야양의 데뷔 싱글인 창상 이노센스....라는 곡의 샘플동화...이긴 한데 어 뭐지 처음 들었을 땐 '어떤 미친놈이 마야양한테 이런 노래를...........' 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곡 스타일 자체는 제 취향이고 마야양의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아닌 그냥 목소리만으로 놓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제가 갖고 있는 우치다 마아야의 이미지에서는 절대 상상 할 수 없는 스타일의 곡이긴 한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갓챠맨 크라우즈나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의 5화? 엔딩곡도 나름 분위기있는 곡이었고 꽤 잘 어울렸던 걸 생각하면.. 묘하게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고.. 그런 느낌이네요
대중가요 원곡 컬렉션, 배호, 남인수 원곡 규명 캠페인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1월 16일 |
* 국립중앙도서관-KBS-로엔 공동 프로젝트 데이터를 구축, 정리하는 작업은 두말할 필요 없이 무척 중요하다. 방대한 자료를 충분히 취합할 때 낱낱의 사실은 비로소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일목요연한 정리는 이렇게 이뤄진 커다랗고 장구한 자취를 어려움 없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인물 또는 사건과 상황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추리는 것은 곧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는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중가요에 대한 반듯한 갈무리는 더욱 요긴하다. 많은 사람이 관심과 애정을 갖는 분야이며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발달, 이에 따른 음악 사이트와 팬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동시대의 음악은 상당한 정보와 비교적 정확한 사실을 축적해 놓고 있다. 하지만 매체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
눈에 띄는 퓨전국악 그룹 (잠비나이, 타니모션, 누모리)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8월 4일 |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퓨전 국악의 존재감은 미미하기만 하다. 음악팬들로 하여금 국악을 쉽게 느끼게 하기 위해 대중음악과 결합을 감행했음에도 대부분이 청취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편이다. 주류 시장에는 달콤하고 흥겨운 노래들이 즐비하니 그에 비해 덜 감각적인 국악에 눈길이 오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국악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도 무척 드물어서 애초에 흥미를 갖기가 어렵다. 우리 것을 바탕에 두고 만들었지만 우리 땅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눈물겨울 따름이다. 1993년 '태평소 능게'를 삽입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큰 인기를 끈 뒤로 국악과 퓨전을 행하는 사례가 늘긴 했다. 넥스트의 '코메리칸 블루스'(Komerican Blues)를 비롯해 원타임의 '쾌지나 칭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