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두고 쓰질 않았던거 올려봄
By 아케보노의 작은 이글루 | 2012년 6월 17일 |
천정은 높고 사방은 예가 갖추어져 있었고 , 모두가 고개를 조아리고 소매로 연신 입가를 가리고 있지만 위아래로 떨리는 어깨마저 감출 순 없었고 킥킥 하고 가끔 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했다.오늘은 자신이 직급을 받고 나온 첫 출근날이기도 했고 집에 귀여운 딸아가와 여우같은 마누라의 배웅을 받고 기분 좋게 들어온 어전에서 황제는 뭐가 그리 신경쓰이는지 꾹꾹 관자놀이를 누르며 자신의 여동생뻘 나이쯤 되는 공녀에게 맥도 못추고 그대로 언어로 된 무자비한 폭력을 받고 있었다. 그 공녀가 누구냐면... 백성들을 봉으로 알고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는데 불많이 많아 우선적으로 일어났던 테스타로사 家와 타카미치 家 의 젊은 인재 페이트 테스타로사 황제폐하와 같이 역모를 도모해 지금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