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일레븐도, 이탈리안잡도 아닌 <도둑들>
By Call me Ishmael. | 2012년 7월 25일 |
*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 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6일 뒤 금일 개봉한, <타짜>의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은 우려와 기대와는 달리 한국판 오션스일레븐이 아니었다. 개봉일 1회차 관람을 하고 올 만큼 나의 올해 최고 기대작들 중 하나였던 이 영화는, 드높은 기대치와 전작들 때문에 말만 많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보다 훨씬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러가면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다크나이트>를 떠올리기 마련이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의 완결, 그외 새로운 뉴페이스들과 기존 '배트맨' 인물들의 화려한 캐스팅들에 다들 할말들을 많게 만들었지만, <
눈물의 여왕 종방연 팬들을 향한 김지원 김수현의 매너
By 드라마 보는 케이씨 | 2024년 4월 28일 |
[남쪽으로 튀어] 남쪽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3월 5일 |
혹평 일색이었다. 스토리가 부실하다느니 김윤석만 보인다느니 제작자와 불행을 겪었다더니 그럼 그렇지 등의 의견이 다수였다. 그래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은 건 아니다. 2월에 다른 볼 영화들이 너무 많이 쏟아졌을 뿐. 그래도 원작 소설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 터라 영화를 꼭 보고 싶었다. 김윤석도(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가 나눠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리스트에 올라있는 배우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봐야 했다. 어느샌가 극장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내려진 이 영화.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와 책을 계속 봐도 봐도 시간이 남길래 <남쪽으로 튀어>를 봤다. 벌써 IPTV로 풀린 모양이었다. 영화의 시작은 좀 오글거렸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깃배 한 척. 그 안에는 당연히 최해갑(김윤석)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즐겁긴 하지만 단지 그뿐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2월 20일 |
이번주에는 솔직히 영화가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에는 또 한 편이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주간이 좀 놀랍기는 하죠.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한 주에 몰려있는 주간도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볼 영화가 한 편도 없거나 아니면 한 편 밖에 없는 주간도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다음주를 상당히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음주는 정말 많은 영화들이 버티고 있어서 말이죠. 대부분의 고만고만하다는 것도 불안요소이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기대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전편 덕분입니다. 이 영화의 전편은 상당히 독특한 영화로, 상당히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