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특집! 토토가 스페셜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2월 20일 |
관심은 깊고, 감동은 크며, 여운은 길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990년대 스타 가수들을 소환하는 기획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 토토가)"를 내보낸 뒤로 뉴스와 검색어는 온통 "토토가"가 차지했다. 대망의 공연이 방송되고 나서는 감격스럽고 기뻤다는 피드백이 줄을 이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과 음악팬들은 방송을 계기로 오롯이 90년대를 다시 즐길 수 있었다. 워낙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이번 설 연휴에는 "토토가"의 전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고 한다. 덕분에 가수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엿보고, "토토가"를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더불어 본 공연도 편집 없이 방영할 예정이라서 자연스럽게 설렘이 증폭된다. 설 특집을 앞두고 있으니
염력
By DID U MISS ME ? | 2018년 2월 12일 |
<부산행>을 훌륭하게 본 기억이 없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은 편이었지만, 지나친 한국화신파라던가 신파라던가 신파라던가와 더불어 장르적인 쾌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좀비 영화들을 꽤 좋아하는 편이거든. 근데 이번엔 다른 것도 아니고 초능력을 주 소재로 한 수퍼히어로 영화다. <부산행>에서 살짝 데었다한들 내가 이걸 기대 안 할 수가 있었겠나. 허나 막상 공개된 영화는 이도저도 아닌 김빠진 콜라 같은 느낌. 덕분에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고, 흥행으로만 따져도 이미 처참히 실패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사실상 종영수순이니까.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어째 그 정도 취급까지 받을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본다. 스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