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글리 - 정글의 전설
By DID U MISS ME ? | 2018년 12월 11일 |
대략적인 사건의 경과. 러디어스 키플링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정글북' 컨셉의 영화가 각기다른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기획된다. 1번 스튜디오는 디즈니. 2번 스튜디오는 워너. 1번 스튜디오야 이미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재미를 봤던 스튜디오였기 때문에, 원작 소설도 소설이지만 아무래도 예전에 그들이 만들었던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뼈대를 잡아나갔을 것이다. 거의 풀 CG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CG 분량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졌고, 2016년에 개봉되어 초대박을 터뜨리기에 이른다. 문제는 2번 스튜디오였던 워너인데, 참 여러모로 입장이 난감 했을 거란 말이지. 결국 디즈니의 <정글북>과 같은 해에 개봉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1년, 2년 개봉일을 연기하다보니...... 자체적으론 경쟁
킬 유어 달링 - 우정, 예술, 사랑 사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0월 15일 |
뭐, 그렇습니다. 사실 이건 일요일날 봤고, 이미 다이제스트판 리뷰도 뜬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국 잊어버리고 확장판 리뷰는 올리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죠;;; 이런 경우가 일요일에 걸리면 종종 나더군요. 다만 이 글을 쓰는 현재 이 영화와 함께 고른 영화는 딱 한 편만 더 있는 상황이고, 그 외의 영화들이 전혀 추가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미 눈에 들어온 작품도 하나 있었는데, 결국 이번주를 넘어가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결국 다니엘 레드클리프 때문입니다. 그동안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해리 포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우먼 인 블랙
영화와 취향 문제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4년 11월 19일 |
최근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화제작 “인터스텔라”를 보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초반에는 좀 지지부진하고 지루한 감이 있긴 하지만 중반부터 그야말로 쉴 틈 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서 대미를 장식하고, 그러고도 긴장의 끈을 풀지 않은 채 결말까지 치달아 영화가 끝났을 때는 “끝이야? 벌써 세 시간 끝?”이라고 놀라게 되었다. 그리고 그래픽은 물론이고 스토리도 훌륭해서, 중반까지는 “크리스토퍼 놀란도 결국은 ‘유년기의 끝’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군.” 싶다가 결국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큰 뜻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사과했다. 그래서 나처럼 우주와 SF를 좋아하는 사람, ‘웜홀’, ‘블랙홀’ 따위 단어에 가슴이 뛰는 사람은 물론이고 휴먼 드라마를 좋아하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조지 밀러 曰, "매드 맥스 속편 꼭 만든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28일 |
개인적으로 매드맥스 시리즈는 참 미묘합니다. 제가 약간 가리는 장르가 하나 있는데, 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입니다. 어딘가 심란한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말이죠. 게다가 워낙에 엉망인 작품도 많고 말입니다. 그나마 매드 맥스 시리즈는 잘 나왔긴 합니다만, 3편의 경우에는 제 취향과 정말 너무 멀기도 합니다. 반대로 분노의 도로의 경우에는 완전히 반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극장 흥행은 아주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2차 시장에서는 끝 없이 회자 될 정도였죠. 그러나 워너와 조지 밀러 감독간의 문제로 인하여 게속해서 속편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포기 안 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현재 조지 밀러는 다른 작품을 연출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