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逆鱗, The Fatal Encounter, 2014
By 해를 묻은 오후 | 2015년 11월 6일 |
이재규 감독 /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주연, 김성령, 조재현, 박성웅, 정은채 출연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다. 기대가 너무 낮았던 탓인가. 긴박감이 살아있었고 정재영, 조재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도 돋보였다. 정조를 글레디에이터처럼 묘사한 감독의 선택을 (동의하지는 않지만) 존중한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역사적 흔적은 지워지고 한편의 액션영화를 본 듯한 느낌도 들었다. 물론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할아버지인 영조의 이야기를 다룬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떠오르기도 했다. '사도'(2015)가 오롯이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에 집중한 영화라면, '역린'은 정조의 비극보다는 그를 둘러싼 노론의 암살 음모에 더 많은 힘을 쏟았다. 그래서 '사도'의
[오 나의 귀신님] 괜찮네~ 초반 감상과 예상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7월 16일 |
1박2일에 박보영이 나오길레 한번 본 tvN드라마인데 귀엽고도 이야기도 의외로 적당히 잘 꼬아놔서 괜찮네요. 1인 2역 시키는 것도 좋고 ㅎㅎ 살을 좀 뺀 느낌이라 아쉽긴한데 그래도 귀여우니까~ 이젠 나이도 슬슬 올라가니 귀염으로 승부하기도 힘들고 ㅠㅠ 양극단적인 설정을 귀신으로 푸는건 좋은데 본캐일 때의 설정은 정말 답답에 민폐가 ㅎㄷ 이번 주는 본캐인가본데 과연 좀 바뀔런지;; 아니면 그냥 소동으로 넘어갈지 흐음~ 조정석은 조금 힘을 뺀 느낌이라 괜찮은~ 셰프는 뭐 요즘 핫하기도 하고 자유도를 위한 최적의 선택일듯 ㅎㅎ 귀신 역의 김슬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쎄면서 착한 롤에 딱 어울리는~ ㅋㅋ 조정석의 양기를 알게되자 박보영이 덮치는 연
가을 영화 추천 만추 리마스터링 재개봉 현빈 탕웨이 출연진 단 3일간의 애절한 로맨스 1주차 특전 정보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11월 4일 |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케이고를 좋아한다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4월 14일 |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최종 결과물을 보지 못한 방황하는 칼날입니다. 한참 전이긴 하지만 거의 완성본이었고 개봉시기만 남겨두었던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모르고 보러 갔지만 히가시노 케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이라던가 백야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역시나 만족스러운 영화였네요. 물론 다는 아니고 마지막에서 일본작품답다면 답달까... 원작에선 어떻게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특유의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이나 백야행같은 작품 모두 일본 것으로만 보고 리메이크 된 것은 본 적이 없는데 그의 작품 중 이게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작품들 편이 그리 좋진 않았던 것 같은데 영상판을 못봐서 그런지 괜찮게 뽑아냈습니다. 특유의 감성에 걸맞는 배역들이 합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