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가 좋은 이유
By nanpa.exe | 2016년 3월 25일 |
수목드라마가 전쟁이다. KBS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를 앞세운 판타지물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내달리며 고공 행진 중이고, MBC에서는 황미나 작가 원작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방영 중이다. '복수를 위해 몇 번의 죽음 위기를 겪는 남자와 신분 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신부로 인해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하는 이야기'란다. 사실 나는 이런 드라마들이 피곤하다. 그래서 <돌아와요 아저씨>를 본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남자가 천국을 가는 기차에 탔다가 탈출해서 잠시 환생해서 생전의 원한을 풀고 가는 이야기다. 태양의 후예 못지 많은 판타지물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총도 없고 태극기도 없다. '복수'도 금지되어있다. 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