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 VS FC 바르셀로나 경기 결과
By 놀먹's Hobby 이글루스점 | 2017년 1월 29일 |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비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MSN을 출격시켰고 베티스는 이에 맞서 두터운 수비로 엔트리를 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감행했지만 수비적인 베티스의 역습에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내야만 했습니다.후반전, 바르셀로나는 베티스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결국 베티스가 선취 득점을 넣었습니다. 후반 30분, 알레그리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비달이 찬 슛팅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
시작되는 바르셀로나 축구의 딜레마.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4월 25일 |
역대급 세계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가 즐비한 팀, 바르셀로나가 무너졌습니다. 첼시에게 종합스코어 3-2로 패배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하였고, 일주일 사이에 사실상 두개의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전술은 그대로 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가져가려 했고, 첼시는 수비를 중점으로 두면서, 역습을 철저하게 노렸습니다. 그러나 전반전의 승리는 홈팀인 바르셀로나 였습니다. 전반의 타임라인에서 중요한 것만 적어보자면, 부츠게츠 골 - 존 테리 퇴장 - 이니에스타의 골 - 하미레즈의 만회골 (물론, 피케의 부상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지만, 바르샤가 점유율을 가져갔고 첼시가 퇴장을 당한 상황이라 피케의 부상은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후반전에도, 양상
판의 미로, 통곡의 시대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4월 4일 |
세 달이나 걸린(...) 스페인 여행 정리를 돌아보면 각 도시마다 상징하는 시대가 있습니다. 그라나다는 레콘키스타와 통일 스페인의 성립을, 톨레도는 우리가 아는 스페인 제국의 전성기를, 마드리드는 근대 국가로 전환되는 스페인을, 바르셀로나는 아르누보와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각각 드러내고 있다고 보아도 좋겠죠. 그런데 이것들을 찬찬히 연결해보면 빠진 고리가 하나 발견됩니다. 바로 20세기 중반, 내전으로부터 프랑코 독재 시기까지 이어졌던 스페인의 암흑기. 당시 모든것을 빨아들이며 피바다가 소용돌이치던 유럽에서 동떨어진 스페인 내부의 문제였기에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도 그런게 있었더라 몇 줄 짤막하게 언급만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고, 제게 그 무렵 스페인의 인상이라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유명
20140322, 아침에 대한 소고
By 사월십일의 시청각실 | 2014년 3월 17일 |
오랫동안 나는 아침햇살을 받으며 깨어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아니 이것은 현재진행형인가. 삶에서 약 2년 반의 시간을 제외하고 나는 늘 어둠 속에 있었다. 4평도 채 안될 1.5충에서 보낸 그 2년 반 외에 나는 늘 아침이 아침인줄 모르는 순간에 깨어났다. 땅밑은 내 일상이었다. 그랬기에 여행 혹은 출장길에서 무수한 햇살을 받으며 깨어나는 것은 놀랍고 기쁘며 또 벅차기까지한 낯설음이었다. 축복이자, 아주 짧은 행복. 그것은 반납되어야만 하는 행복이었기에 더욱 기쁜 것이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의 아침은 내게 있어 고통이었다. 버리고 놓아두고 가야할 것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