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_ 07 퐁네프 다리,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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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_ 07 퐁네프 다리, 노트르담 대성당
줄리엣 비노쉬와 드니 라방이 레오 까락스의 카메라 앞에서 춤추던 그 퐁네프 다리는 어쩌면 센강에 있는 모든 다리들 중 가장 유명한 다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낮에 처음 본 퐁네프 다리는 다른 다리들보다 더 아름답지는 않았다. 오히려 석조 조형물들은 다리를 투박하게 보이게까지 했다. 이 다리 중간지점쯤에는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고 간다는 바로 그 자물쇠의 벽이 있었다. 센강 한가운데에 떠있는 작은 섬, 시테섬과 파리 시내를 잇는 다리인 퐁네프를 지나, 시테 섬에 들어선 뒤 동쪽 끝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낮의 대성당 앞에는 굉장히 긴 입장 대기줄에 인파가 늘어서있었다. 딱히 들어가볼 생각은 없었지만 남아있던 그 생각마저도 싹 날려보내주었다. 넓은 광장을 마주하고 서있던 노트르담 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