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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별의 가족여행 - 오키나와 (1)
1. 출발 전에 처음에는 아기를 맡겨두고 이박삼일 나가사키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꼬마에게 '너 할머니 집에서 두 밤만 잘까? ' 라고 물었더니 요것이 눈치를 채고는 단호하게 '아니!!!! ' 라고 했다. 까먹을 때쯤 다시 한 번 물어봐도 대답이 똑같다. -_- ; 어쩔까 고민을 좀 했다. 원래의 목적지인 나가사키는 괜히 주변 어르신들이 방사능 어쩌고 걱정하실까봐 기각. 작년에 환율 때문에 포기한 오키나와가 떠올라서, 고민 끝에 오키나와 삼박 사일로 결정했다. (나중에 어르신들에게 나가사키를 가려다가 걱정 끼쳐드릴까봐 오키나와로 결정했다고 하니 피식들 웃으시더라. 이게 최근의 방사능에 관한 이야기도 주로 인터넷 위주로 재확산된 이슈라서, 어른들에게는 벌써 몇년 전에 끝이 난 이야기를 가지고 왜 아직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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