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20 _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New York
By Call me Ishmael. | 2020년 3월 7일 |
뉴욕에 온 첫 주말에는 항상 이 그림을 보러 MoMA에 오게된다. 작년 봄에 온 이후로 미술관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이 되었는지 전에 왔을때 있던 전시관에 이 작품이 없어서 찾는데까지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결국 언제나처럼 로스코와 함께 있던 잭슨 폴락의 one: number 31. 폴락의 가장 큰 캔버스인 이 작품앞에 앉아 몇분이고 한참을 보고있노라면 이런 불규칙성과 예측불가함이 빚어낸 유일무이가 우리들 각자의 인생과 같다고 느껴져서 이 작품을 좋아할 수 밖에 없게된다. 그 누구든지 이런식으로 그릴 순 있지만, 그 누구도 절대로 똑같게 그릴순 없다. 심지어 잭슨 폴락 그 본인조차 이 작품을 그대로 똑같이 다시 그릴순 없으리라. 그리기전에는 모두 같은 백지의 캔버스위였다라한들, 전부 다 흩뿌리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