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지만 서글픈 재회를 앞둔 TLC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7월 4일 |
2015년 1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여성 R&B 트리오 TLC가 13년 만에 새 앨범 제작을 선언한 것이었다. 이와 동시에 그룹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제작비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다. 긴 기다림을 해소하는 복귀였기에 팬들은 흔쾌히 지갑을 열었고 캠페인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그룹은 이듬해 10월 신곡 'Joy Ride', 'Haters'를 출시하며 신보를 싼 베일을 한 꺼풀 벗겨 냈다. 팬들로서는 무척이나 기쁜 순간이었을 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발매일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할 것이다. 이번 앨범이 그룹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반가운데 미소는 쉽게 지어지지 않는 형국이다. 새 음반이 출시되는 이달
[Fearless+] 브레이브걸스 덕질 앱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7월 22일 |
팬들이 만들었다던데 실시간으로 챙겨보기 힘든지라 괜찮네요. ㄷㄷ 유튜브 영상도 모아놓고~ 이벤트도~ 멤버 채널들도~ 소속사에서 만든줄 ㄷㄷ 차트탭도 있고~ 갤러리도 연동 가능한 듯 ㅋㅋ 이곳에서도 영상을 몰아 볼 수 있다고~
영화 8마일 “XX 좋군”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7월 15일 |
눈에 띄는 퓨전국악 그룹 (잠비나이, 타니모션, 누모리)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8월 4일 |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퓨전 국악의 존재감은 미미하기만 하다. 음악팬들로 하여금 국악을 쉽게 느끼게 하기 위해 대중음악과 결합을 감행했음에도 대부분이 청취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편이다. 주류 시장에는 달콤하고 흥겨운 노래들이 즐비하니 그에 비해 덜 감각적인 국악에 눈길이 오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국악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도 무척 드물어서 애초에 흥미를 갖기가 어렵다. 우리 것을 바탕에 두고 만들었지만 우리 땅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눈물겨울 따름이다. 1993년 '태평소 능게'를 삽입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큰 인기를 끈 뒤로 국악과 퓨전을 행하는 사례가 늘긴 했다. 넥스트의 '코메리칸 블루스'(Komerican Blues)를 비롯해 원타임의 '쾌지나 칭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