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17일 |
포스터 카피라이트에도 써 있는데,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빅 쇼트> 느낌이 많이 난다. 엄밀히 따지면 아담 멕케이의 연출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레퍼런스 삼은 영화라고나 할까. 애초 실화 소재인데다 부조리한 상황을 뚫고 나가는 박력이 중요한 영화고, 그 쌓인 울분과 통렬한 한 방 끝에 관객을 잘 태워야 하는 연출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아담 멕케이 식의 연출애 꽤 상성 좋은 편이었다고 하겠다. 사회 부조리 고발극에는 항상 마음을 움직이는 인물들이 있다. 그건 부조리에 당하고만 있는 사람도 아니며, 부조리를 가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굳이 가담하지 않아도 되었던 자'다. 그리고 '가담하는 순간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관객 입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5
By DID U MISS ME ? | 2021년 1월 16일 |
애들이 급하게 큰 것도 모자라, 갑자기 장발머리를 하고서 등장했다. 제작진도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 소설이 이전 작들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두꺼웠으니. 네 권짜리 분량을 두 시간짜리 영화에 다 때려박아야만 한다는 강박감에 잘려나간 부분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러나 나야 뭐 언제나 그랬듯 원작 제일주의자와는 거리가 멀고, 소설과 영화의 포맷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해야하니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다만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에서는 출연했던 '도비'가 이 영화에도 잠깐이나마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딱히 도비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2편 이후 아무 소식도 없다가 7편 말미에 갑자기 튀어나와 그렇게 되는 게 좀 뜬금 없었거든. 3편부터 7편 중반까지 깜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2월 30일 |
이 영화도 촬영에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전편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거의 그대로 들어가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일단 1편이 그럭저럭 괜찮았던 만큼 2편도 지켜보기는 해야겠죠.
Coffee and Cigarettes
By ( ˘▿˘)ノ | 2013년 4월 4일 |
Coffee and Cigarettes 2003 Jim Jarmusch 오랜만에 영화를 봄. 좀 오래, 몇년동안 영화보는걸 질질 끌지 않았나. 레드아이를 마시고 오랜만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은 어느날이여. 오늘이. 하루종일 돌아다녔던 길거리에는 담배냄새가 은근한 것이었다. 적당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