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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족한 엄마이기 때문이겠지.
나은이 태은이를 안기만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걱정이 산산히 흩어진다. 내가 안아주면 아이들은 나를 더 꽉 안아주고 “엄마 사랑해요.” 라 말해주면 맘이 편해진다. 말랑 말랑하고 보들 보들한 볼을 내 볼에 꼭 붙이고 있으면 세상 다 감사스럽고 내 코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향기에 그저 행복해진다. 청아한 파란빛이 나는 맑고 순수한 눈동자를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내가 부족한 엄마이기 때문이겠지. 나은이가 집에서 양말을 신고 있는 나에게 “엄마 양말을 왜 신고 있어?” 라고 묻기에 “엄ㅁ ㅏ 발이 시려워서.“라는 답을 해주었더니 ”엄마 발이 시려? 그렇구나~ 그럼 내 따뜻한 마음을 줄까?“ 라며 내 발을 자신의 가슴팍에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