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의 예산과 용역기간 제대로 산정돼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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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의 예산과 용역기간 제대로 산정돼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76

공공건축의 예산과 용역기간 제대로 산정돼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76

공공건축의 예산과 용역기간 제대로 산정돼야 (건축사신문 2024.11.26 사설) 건축문화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국가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건축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점차 개선되고 있고, 매년 우수한 작품들이 발표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건축사의 의도가 온전히 반영된 공공건축물을 자주 접하기는 어렵다. 발주처와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정해진 예산을 맞추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이기에, 건축사의 의도만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 또한, 공공건축 담당자가 일정 기간 후 부서를 이동하거나, 지자체장이 교체되면서 건축 계획이 영향을 받는 경우, 설계자가 설계 의도를 충분히 구현하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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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건축가들이 AI를 멀리하는 이유

최첨단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건축 업계에서 최근 들어 다시 '연필과 종이'를 꺼내 드는 건축가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미드저니(Midjourney) 같은 AI 렌더링 도구를&nbs..

즐거운 건축, 위트의 건축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119

즐거운 건축, 위트의 건축 (월간 건축사지 vol.681 January 2026 에디터스레터) Joyful Architecture, Witty Architecture 100곡 이상의 교향곡을 작곡해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이든(Haydn)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음악교과서에서 교향곡 101번 2악장이 마치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처럼 들려서 ‘시계’라는 이름을 가지는 것을 소개할 때였다. 음악을 통해 사물이나 현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시계 교향곡이라고 설명한다면 정확한 멜로디는 아닐지라도 어떤 느낌의 곡일지 연상할 수 있게 만든다. 작곡가가 음악을 통해 표현하듯, 건축사도 건축을 통해서 때로는 직설.......

건축행정절차에 따른 업무주체 지켜져야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118

건축행정절차에 따른 업무주체 지켜져야 (건축사신문 2026.01.23 사설) 건축사 업무를 진행할 때 겪게 되는 많은 불합리한 점들이 많다. 기획업무와 계획설계단계를 ‘가설계’라는 표현으로 무상으로 요구하는 경우부터, 인허가단계를 거쳐도 설계비를 모두 지급받지 못하고 사용승인 시까지 잔금을 남겨서 계약하는 경우도 여전히 있으며, 착공신고 이후부터는 공사 시공자가 건축주를 대행하여 업무주체자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계자나 감리자에게 대가 없이 업무가 떠넘겨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건축연구원에서 이해하기 쉬운 표로 정리해 두었지만, 이를 강제성이 있는 법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여전히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