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메시급 선수?
By ::Inspiration 2.0:: | 2016년 1월 11일 |
11살 유영 선수가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해서 간만에 피겨스케이팅이 화제네. 그래서 그 기념으로 모 게시판에서 툭하면 나오는 '김연아는 축구로 치면 메시급이다'란 썰에 대해 생각해봤슴. 개인적인 생각은 '글쎄? 차라리 축구로 치자면 조지 웨아나 디디에 드록바가 더 맞는 설명이 아닐까?'이다. 왜냐하면, 세계 피겨계의 시각으로 보면 김연아의 가치는 결국 "피겨 변방국의 개척자"에 있는 것이거든. 즉, 한국인이라서 손해본게 아니라 오히려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희소 가치가 올라간 것. 여자 피겨계 최고의 레전드라면 우선 소냐 헤니 원톱이고 다음 순위로 카타리나 비트와 미셸 콴. 국내팬들의 주장은 김연아가 카타리나 비트와 미셸 콴과 동급이란건데, 그렇게 되기 힘든 이유는 아래 세 가지. 1) 부족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