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7월 11일 |
왜 혹평을 받은 건지. 알 수가 없다. 완성도도 후덜덜. 미학적으로도 아름답고, 미술도 정교하고,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현빈 욕을 많이 하던데. 뭘 바란 건지. 내가 볼 때 현빈은 할 만큼 한 것 같다. 너무 꽃미남 슈퍼히어로처럼 묘사된 건 현빈의 의지는 아니잖아. 어쩔 수 없이 소녀소녀한 분위기를 퐁퐁 풍기는 피지컬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애썼던 한지민보다는, 난 섹시한 셀렙 같아 보이는 현빈의 연기가 더 좋았다. 소년 같은 분위기와 이상주의자로 묘사된 독백 때문에 작품에 더 어울렸달까. (아래부터 스포일러 만땅) 즐겁게 감상했고.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와 드라마들. 정말로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설정들이 너무 드라마틱해서. 한 명 한 명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