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거미남 시사회 다녀왔어요
By EST's nEST | 2012년 6월 15일 |
요새 사는게 사는게 아닌 상황인지라, 당연히 블로그도 꽤 오래 방치상태였습니다. 블로그 시작 이래 근 열흘 이상 이렇게 내팽겨치고 지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뭐 몸도 맘도 바쁜 상황이 일소된 건 아니지만, 어찌어찌 오늘은 월차내서 볼일 보고 여세를 몰아 시사회도 보고 온 김에 슬쩍 기척이나 좀 내 봅니다. 레드카펫 행사는 뭐 이제 기력이 딸려서 그냥 먼 발치에서 사진찍는 흉내만 낸지라 마크 웹 감독이니 앤드류 가필드니 엠마 스톤이니 제대로 얼굴도 못 봤지만, 영화는 정말 좋더군요. 제 예상치를 웃도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내일(아, 이미 오늘인가)은 일 때문에 바빠서 힘들겠지만 주말엔 세상없어도 그동안 밀린 일들도 정리하고, 고민만 하느라 미뤘던 일들이며 답변이며 하는 것들도 꼭 정리해야겠어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