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성산산성 하늘길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22년 11월 3일 |
함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성산산성 발음이 어려운데, 성산에 있는 산성이라는 의미입니다. 재미난 게 앞부터 읽으나 뒤부터 읽으나 똑같죠. 이러한 단어를 회문(回文)이라 하는데, 짧게는 기러기, 스위스, 토마토, 길게는 소주 만병만 주소 같은 게 있습니다. ㅎㅎ 그리 높지 않은 야산을 오릅니다. 평일이긴 했지만 방문객은 저 말고 한두 명 정도로 매우 한적한 편 여기서 문화재가 다량 출토되어 현재도 발굴 조사 중입니다. 약 1km 둘레로 돌을 쌓아 만든 산성으로 천천히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성곽 안쪽으로는 넓고 평탄한 공원이 있구요. 서남쪽으로는 주로 논밭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