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9. 아사히카와를 지나 비에이 사계절 언덕으로
By #include <exception.h> | 2015년 7월 25일 |
여기를 클릭하시면 전체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는 소운쿄 온천에도 들려서 여기저기 가 보려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없고 피곤하고 졸려서 그냥 아사히카와의 숙소로 떠나기로 합니다. 어차피 소운쿄는 유명한 데니까 나중에 또 올 일이 있겠죠. 이제 온천은 다 들렀기 때문에 포스팅 제목에서도 '온천' 을 뺐습니다 [......] 소운쿄는 어차피 아사히카와로 가는 길 중간이기 때문에 편의점에 잠깐 들러서 화장실도 가고, 군것질 거리도 사다가 먹고 떠나기로 합니다. 세븐일레븐에 가고 싶었는데 눈에 보이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또 세이코마트에 들릅니다. 여행기 1편에서부터 말했지만 세이코마트의 음식들에 대해서는 매우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꼬치를 데워 먹었는데 어
일본 홋카이도, 자연과 덕후의 여행 (10) 홋카이도 박물관 상편.
By 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 2018년 11월 2일 |
녹초가 된 채로... 홋카이도 박물관으로....개척의 마을에서 홋카이도 박물관은 버스 한 두 정류장 거리입니다. 두 박물관이 한 세트라는 인상으로 삼림공원 안에 있으니 걸어가도 무방한 거리이지만....이런 역덕 강행군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걸어가야한다니 절체절명!!!그래서 Dm양이 박물관 직원에게 버스 시간표를 물었는데-무슨 전달 미스가 난 것인지, 박물관 직원은 지도까지 갖다주면서 박물관 방향을 가르쳐주었습니다......우리가 무슨 빙구 히치하이커처럼 보이는 건가!!! 애초에 버스 타고 올 때 방향 정도는 봤다고!!!박물관 직원이 이 일행을 어떻게 보았는지는 미스터리로 남겨두고, 영혼이 탈출한 상태에서 어기적어기적 걸어 홋카이도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버스가 와서 일행을 앞질러 갔다면 분노충천하여
홋카이도 여행(5) - 비 개인 쇼산베츠의 해질녘
By 전기위험 | 2018년 6월 22일 |
어떤 분이 서울에서 도쿄를 거쳐 삿포로까지 로드트립을 하고 계시더군요(자차로, 부관훼리와 아오모리-하코다테간 페리 이용). 아마 지금쯤 돌아왔거나 여행의 막바지가 아닐까 싶은데...대단하다 싶습니다. (앞 포스팅의) 그 전망대 공원에서.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보면 섬이 하나 보이는데 섬의 이름은 리시리 섬. 섬의 최고봉은 리시리 산으로 해발 1,721m로 꽤 높은 산이라고 한다. 후지산과 닮은 화산으로 봄에 찍은 사진을 보면 산 정상 부근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의 모습이 꼭 후지산을 닮아, '리시리 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루모이 이북으로 이 섬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이때까지 보는 게 어려웠다. 이 섬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건 다음날이 되어서야였다.
북해도 식유기 09년 1월 15일(2): 방황부터 무사귀환까지.
By 일본에 먹으러가자. | 2013년 8월 17일 |
토코로(常呂)는 키타미(北見)시의 지역으로 여름에는 농원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컬링으로 유명한 지역이라는 것을 2009년 1월이었던 당시에는 알길이 없었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전이었고, 어느 가이드 북에도 나와있지 않은 정보였으니 말이다. 짐도 아바시리 역의 코인라커에 들어 있으니 아바시리 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택시를 타면 해결 될 일이긴 했다. 이렇게 대중교통이 드문 동네에서는 지역마다 대절 택시가 있기 마련이다. 보통 지역이름 하이야(ハイヤー)라는데, 그간 택시를 타본 적이 없어서 이 하이야가 대절 택시를 뜻한다는 것을 몰랐다. 영어의 Hire에서 온 말이라는 것도. 머리를 굴려봤는데, 여기까지 오는 버스요금은 600엔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돌아가는 택시요금이 1만엔 밑으로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