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이 만나 감흥 두 배, 음악영화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8월 13일 |
지난주에 이어 영화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원고는 블록버스터 OST였건만 "러덜리스", "보이후드" 등을 찾으며 허접한 글이라고 막말을 한 분이 계셔서 참 안타까웠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가서 된장찌개 왜 없냐고 성질내면 그게 이상한 거예요, 고객님) 아무튼 블록버스터만 모아 아쉬웠을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음악영화, 음악이 많이 나오거나 음악이 중심 소재가 되는 영화를 준비했다. 여기서 당부하고 싶은 것 또 하나. 세상 어떤 리스트든 만인이 모두 만족하는 리스트는 결코 없다. 또 뭐는 없네, 뭐가 당연히 있어야지 그러면서 핀잔을 주면 상처 입고 앞으로 영화음악만 고집할지도 모른다. 그런 일은 없길 바라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음악영화를 만나 보도록 하자. 비긴 어게인 | 감미로운 팝 록 패키지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7월 25일 |
영화 [친구]에 삽입되면서 다시 인기를 끈 노래. 영화에서는 레인보우라는 밴드가 이 노래를 부르는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정식으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연세대, 숙명여대, 건국대, 성균관대 학생들이 연합한 7인조 밴드 샤프는 이 노래로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때 이범용, 한명훈 씨가 '꿈의 대화'로 대상을 수상했고, 뚜라미가 '해안선'으로 금상, 마그마가 '해야'로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노래들 사이에서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는 참신함과 대중성으로 돋보였다. 당시에는 이런 대규모 밴드를 아마추어 가요제에서 볼 수 없었다. 샤프는 인원수도 남달랐지만 많은 멤버에 맞게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독특함도 과시했다. 드럼 외에도 봉고를 연주해서 리드미컬하
[애니]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7년 9월 20일 |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 미국 | 애니메이션 외 | 2017.05.03 개봉 | 전체관람가 | 97분 감독 톰 맥그래스 출연 알렉 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토비 맥과이어, 마일즈 크리스토퍼 바크시 본인이 통제하지 않으면 통제 받게 된다. ============================================================================ 오며가며 조금씩 보게된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귀여운 상상력과 함께 ㅎ 마지막에 ost가 너무 좋아 찾아서 캡쳐했는데 역시나 한스짐머 음악감독의 음악이였다. what the world needs now id love 찾아보니 포레스트
<뷰티플 마인드> 아름다운 사람들과 음악으로 힐링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4월 21일 |
제목처럼 아름다운 이야기와 음악이 담긴 웰메이드 음악 다큐 영화 <뷰티플 마인드> '장애인의 날' 특별상영회에 다녀왔다.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2008년 창설된 예비 예술인 및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음악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는 예비 뮤지션 발굴 양성 '뷰티플 마인드'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몇몇 아이들의 인생 스토리가 하나씩 소개되었다. 다소 무겁고 안타까워 보이는 장애라는 굴레 속에서 영화가 들여다 본 이들의 모습은 음악과 함께 해맑고 읏음 가득하여 익숙히 접했던 '인간극장' 등의 연민을 자극하는 것과 달리 미소와 웃음이 더 컸다. 그들에게 음악이 인생의 전부일 수 있다는 한 교수의 인터뷰에서 음악 전공자로서 남다른 공감과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