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원티드맨 A Most Wanted Man (2014)

bleury|2014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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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원티드맨 A Most Wanted Man (2014)

모스트원티드맨 A Most Wanted Man (2014)

bleury|2014년 8월 25일

우리 주변 모두가 스파이라고 말하는 드라이한 현대판 스파이 영화. 영화 내내 고단해보이던 군터의 마지막 대사-"Fu*k!"-가 이 영화를 한마디로 압축한다. 먹이사슬같은 층위 구조의 바닥일수록 선량하고 순진하다. 남을 믿지 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기만과 모멸 정도는 갖춰야 상위 계급에 오를 수 있다. 이 영화는 고급스러운 통수 기법을 조언하고 이미 많은 조직에서 잘나가고 있는 비인간적 소시오패스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인간적 교감과 신뢰는 단순히 쓸모없는 정도를 넘어 수치심을 불러 일으킬 만큼 위험하다는 교훈은 덤이다. (가장 화나는 부분이 군터가 미국스파이와의 교감을 넌지시 드러내던 베른린 회의 시퀀스였다.) 당신이 개처럼 뛰고 있는 이 판의 주인이 어떤자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만약 당신이 성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