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백을 하면 - 깜짝 놀랄꺼야
By Maggie | 2013년 1월 8일 |
내가 고백을 하면 2012 조성규 감독. 내가 고백을 하자면, 영화를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때 느꼈던 디테일이 가물가물 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기록을 위해 몇 자 적어보자면... 영화는 강릉과 서울을 오가면서 보여준다. 서울을 동경하는 강릉여자 유정과, 강릉을 동경하는 서울남자 인성은 서로가 묵을 곳을 찾다가 서로의 집을 바꿔 지내기로 한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강릉의 멋과 맛(?)이 더 기억에 남는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인성은 뭐 그 나이대의 그 직업에 별로 인상깊지 않는 평범한 남자사람인 듯 해서 독특한 캐릭터라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반면에 유정은 뭔가 내가 나이먹고 30대가 되면 저렇게 살것같아서 유정의 행동이나 감정을 유의깊게 본 것 같다. 유정은 노련한 간호사에, 남들이 불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