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팀 소개 - Quick-Step Floors
By 금지어천국 | 2018년 1월 11일 |
Quick-Step Floors는 벨기에 소속 팀으로, 모기업의 이름을 그대로 달고 있는 회사다. 모기업인 QuickStep Floors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벨기에에서 실내 가구, 바닥장판, 도배 벽지 등을 팔고 설치까지 해주는 업체. 굉장히 큰 업체로, 구글링을 해 보니 한국에도 지사가 있다. 퀵스텝은 전통적으로 원데이 클래식의 최강팀이다. 일단 벨기에 자체가 원데이 클래식의 성지이기도 하고, 굉장히 인기가 높기 때문에 여기에 엄청나게 집중한다. 퀵스텝의 클래식 트레인은 언제나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이며, 앞으로도 최고일 것이다. 정말 두꺼운 스쿼드를 자랑하며, 최근에는 스프린터들도 잘 찾아서 길러내서 3대 GT에서 포인트 저지를 차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다만 너무 팀빨을 내세워서 다 헤쳐먹
[미국의 바람과 불] 한국에서 미국의 영향을 다룬 유려한 구밀복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7월 2일 |
인디포럼 월례비행, 미국의 바람과 불을 보고 왔습니다. 브로드웨이 시네마에 인디플러스라는 인디전용관이 있었군요~ 그리고 제목처럼 달마다 작가와의 대담도 하나 봅니다. 우선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성향을 유추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고 시놉시스를 보더라도 감안하고 봤습니다만 영화는 상당히 중립적으로, 성향에 상관없이 납득할 수 있게 뽑아져 나왔다고 봅니다. 세상을 세트로 보는, 공보영상들을 기반으로 파운드 푸티지를 만들어 냈다고 대담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공보영상 외의 직접 촬영한 부분도 공보영상 스타일로 편집해내서 그렇게 다가오는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이정도로 다큐스럽게 만들어냈다면 보통 다큐의 이름을 걸었을텐데(두개의 문처럼) 파운드 푸티지(페이크 다큐, ex. 크로니클)를 내
2017년 한국 국산/수입차 판매량 결산 (1편)
By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 2018년 1월 11일 |
2017년 한국시장 차종별 연간 판매량입니다. 우선 10위권에서 놀라운 건 현대 그랜저의 7계단 상승. 전년비 92.2%나 판매량이 상승하여 아반떼, 쏘나타를 멀찍이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쌍용 티볼리는 현대기아의 경쟁차 출현으로 인해 판매량이 살짝 주춤하고 있지만, 소형 SUV 세그먼트가 타 승용차 영역의 파이를 빼앗아오며 크게 성장 중이기에 전체 판매 순위는 10위권 안으로 상승하며 선전하였습니다. 11~20위권에서는 기아 K7의 12위 안착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그랜저 신형이 나오면 콩라인인 K7 판매량이 땅굴을 파던데, 이번엔 그랜저IG의 공격에 나름 잘 방어해낸 양상입니다. 신모델 출시가 임박한 싼타페는 판매량이 10위권에서 떨어졌으나, 2018년 상반기 신형 싼타페(TM) 출시와
박항서 그리고 베트남축구
By 찻잔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시나요? | 2018년 1월 28일 |
[아마도 이 사진은 베트남 축구역사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을 한 장이 될 것이다.] 한국의 2002와는 비견하긴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베트남 축구 역사를 논할 때는 가히 한국의 2002와 나란히 놓고 보기에 무리는 없으리라. 베트남 축구는 그간 '약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었다고 흔히 말할 것이다. 아챔에도 나섰지만 10년전인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일본의 팀과 아챔에서 만나면 '10골 못넣으면 망신' 이라는 가히 서울대축구부를 만나는 것과 같은 급으로 쳤으니까. 하지만 주변국 미얀마/태국은 1960년대 축구에서 강팀으로 꼽히고 태국도 한때 한국과 맞겨루고 미얀마도 한국을 가로막았을 급이었다. 그런데 왜 베트남은 이런 부분이 부각되지 않았을까? 잊고 있으면 안될 것이 19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