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일본영화 | 8년에 걸친 신부 | 사토 타케루 × 츠치야 타오 인터뷰
By 덕후 | 2017년 12월 20일 |
8년에 걸친 신부 기적의 실화 사토 타케루 × 츠치야 타오 2017년 12월 일본 개봉작 바람의 검심 (るろうに剣心)에서 일본 액션 영화의 새 경지를 개척한 사토 타케루와 츠치야 타오 콤비가 이번에는 [궁극의 사랑]을 경험했다. 두 사람이 약 3년 만에 다시 만나 12월 16일에 개봉한 영화 8년에 걸친 신부 기적의 실화는 오카야마현에 있는 커플에게 일어난 실화를 기반으로 한 기적의 러브 스토리이다. 올곧은 눈길로 '타케루 선배'라고 부르는 츠치야와, 그런 츠치야를 다정하게 받아주는 사토.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두 사람이 당사자들에게 최대한의 진심을 가지고 작품으로 완성시킨 이 작품에 대한 마음을 마음껏 드러내 보여주는 인터뷰였다. 차분한 타카시 (사토)와 지기
2020년 영화일기-6월(프리즌 이스케이프~아는 건 별로 없지만....)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0년 6월 29일 |
2020년 6월 때이른 폭염으로 꼭대기층 집의 찜통더위는 견디기 힘들었고 그 덕에 말못할 통증의 병이 나기도 했다. 그나저나 생일을 쓸쓸히 보내지 않으려 웃음강사님과 숲산책 모임도 갖고(고맙게도 따님이 직접 만든 쿠키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이모와 이종언니들이 맛난 점심도 같이 해주셨다. 동생네와는 간단한 저녁도 먹었고... 엄마 안 계시고 두 번째 맞는 생일이라 역시 외로움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주위에 내 안부를 궁금해하고 생일 축하로 모바일 선물들도 마구 쏴주는 지인들도 많아 덕분에 기운이 좀 생겼다. 다만 급하게 온 더위는 앞으로 닥칠 폭염의 전주곡이라 걱정스럽기만 하다. 워낙 땀체질이라 계속 더워지는 요즘 기후가 유독 달갑지 않게 느껴진다. 아무튼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니 극장 나들이도 편하지 않
<콜 제인> 세상을 바꾼 놀라운 실화, 메지지와 감동과 재미까지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3년 2월 8일 |
엘리자베스 뱅크스, 시고니 위버 출연,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실화라는 타이틀로 주목되는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다소 보수적이고 매우 평범한 1960년 후반 미국의 한 가정과 주인공 전업주부의 모습이 한동안 깔리고 이내 생명의 위협이란 위기에 처한 주인공에게 내려지는 일방적인 남성 위원들의 No라는 선고의 장면은 폭력에 가까운 충격으로 내 뇌리에 박혔다. 여성인권이나 생존권이란 인식은 아예 존재 조차 없는 시대배경이라 하더라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었고, 그 시기 여성에게 가해진 부당함이 얼마나 상상을 초월했을지 새삼 피부로 와닿았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의무 외엔 여성의 존재 의미가 없다는 것, 생명은 당연히 포기하라는 원시적이고
<손오공: 돌원숭이의 탄생> 남자 조카는 꽤 재밌어 함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9월 6일 |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1960)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테즈카 오사무의 원작을 장편으로 옮긴 2003년 작품 <손오공 : 돌원숭이의 탄생>을 어린 조카들과 보고 왔다. 화과산의 악한 기운의 돌에서 태어나며 맥락도 없이 이야기는 시작되고 어른들 보기에는 다소 민망하고 유치한 스토리가 마구 전개되었다. 중국 명나라 때의 오승은이 지었다는 장편소설 [서유기]는 워낙 흥미로운 소재라는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는데, <서유기-월광보합>에선 주성치가 주연하는 홍콩영화로, <서유기 리턴즈>는 달인 김병만도 출연하였고, 일본 만화 <드래곤볼>에 차용되기도 하고 그 외에 일본, 중국 드라마까지 셀 수도 없이 재탕이 되어왔다. 그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