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By 본격 별볼일 없는 잡동사니 위주의 블로그 | 2012년 4월 22일 |
비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속에도 묵묵히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막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인천이 명장 김호곤의 지도하에 리그와 ACL에서 날라다니고 있는 철퇴축구의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얻을 확률은 내가 삼성에 취직할 확률 또는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길 확률과 같기 때문에 인천이 질거라고 예상했었죠. 하지만 90분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버티며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도 안남기고 마라냥한테 카운터 한방 쳐먹고 0:1로 패배 -_-;;; 이것이 바로 몸빵하며 기 채우고 있다가 한방에 쓰러트린다는 울산의 그 철퇴축구? 말로만 들었지만 직접 겪으니까 기분 진짜 더러움 -_-;;; 집에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옆에서 어느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아직도 잊혀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