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영입 LG, ‘20인 보호 선수 명단’ 어떻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2일 |
LG는 11월 29일 FA 포수 정상호를 영입했습니다. LG는 정상호의 원 소속 구단 SK에 보상을 해야 합니다. SK는 LG로부터 2015년 정상호의 연봉 2억 3천만 원의 200%인 4억 6천만 원 및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보상 선수 1명, 혹은 연봉의 300%인 6억 9천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K는 전자, 즉 4억 6천만 원 및 보상 선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FA를 영입하기 전부터 심도 있는 내부 검토가 필요한 것이 20인 보호 선수 명단 작성입니다. 전력 보강을 위해 단행하는 FA 영입이지만 보상 선수 출혈이 클 경우 거액을 투입한 FA 영입의 의미는 퇴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인 보호 선수 명단 작성은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가
[관전평] 10월 19일 SK:롯데 PO 3차전 - 고원준 깜짝 호투, 롯데 1승 남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20일 |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가 SK에 4: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고원준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와 고비마다 터진 적시타가 승인입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낙점된 SK 송은범과 롯데 고원준을 비교하면 SK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1회부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사진 :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롯데 고원준) 1회초 1사 후 박재상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다이빙 캐치하면서 고원준은 1회초를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반면 송은범은 1회말 4피안타로 2실점하며 초반 주도권을 롯데에 내줬습니다. 1번 타자 김주찬부터 시작해 3연속 피안타로 1실점한 뒤 홍성흔의 좌익선상으로 빠
[관전평] 11월 1일 두산:NC KS 3차전 - ‘보우덴 136구 괴력의 무실점’ 두산, 우승 눈앞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11월 1일 |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11월 첫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은 선발 보우덴의 역투와 허경민의 3타점에 힘입어 NC에 6:0으로 완승해 3연승을 거뒀습니다. NC는 타선 침묵에 빠지며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보우덴, 높은 코스 빠른공 적중 경기 초반은 지난 1차전 및 2차전과 마찬가지로 투수전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투구 내용만 살펴보면 4회초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은 최금강이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보우덴에 비해 안정적이었습니다. 최금강은 슬라이더를 비롯한 변화구를, 보우덴은 포크볼의 비중을 줄이고 빠른공을 앞세웠습니다. NC는 경기 초반 선취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습니다. 1회말 2사 2루에서 테임즈가 풀 카운트 끝에 스탠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