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게임 자신과 플레이어의 메타포
By eggry.lab | 2020년 6월 29일 |
출시된지 1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난리인 '라스트오브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 메타포적 해석이 떠올라서 써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말하자면, 저는 이 해석이 제법 그럴싸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본 리뷰(라스트오브어스 파트 2 - 24시간의 고문(스포일러 경고))에는 포함하거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주된 이유는 메타포나 메타픽션적 해석은 제너럴 리뷰에서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속된 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도 있고, 개인차나 관점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형태로도 끌어갈 수 있으니까요. 자신의 해석을 수용하여 만족하거나 불만족할 수도 있지만, '리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상이나 칼럼 정도면 몰라도요. 또다른 이유는, 이게 충분히 완성되었다
[애니 / 넷플릭스] 일곱개의 대죄 _ 2018.12
By 23camby's share | 2019년 1월 11일 |
개인적으로 킬링파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거대 미소녀 다이앤.이 거대한 이질감만으로도 볼만했다고 생각함. 사실 딴짓하면서 대충봐서 심각하게 몰입하진 않았지만꽤 재밌게 봤다. 원작을 전혀몰라서 감이 안오는데, 뭔가 넷플릭스판만봐서는 완결이 안됨.차기작들도 꾸준히 올라올라나??근데 죠죠도, 마샤도 그렇고.. 후속이 너무 늦게 올라온다...ㅠㅠ 2019년 1월 1일, 넷플릭스에 극장판도 올라왔다.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그 남자의 레이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0월 30일 |
재작년 제임스 맨골드의 "포드 v 페라리"라는 걸출한 레이스 영화가 차덕들의 가슴을 울렸지만 시간이 지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과연 내가 보았던 최고의 레이스 영화가 무어냐고 자문한다면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의 1976년 대결을 그린 론 하워드의 "러시: 더 라이벌"도 막상막하요 오래전 레니 할린이 북미 인디카를 무대로 만든 "드리븐"도 호쾌한 오락물로 나쁘지 않았으되 잊히지 않는 묵직한 여운으로는 여전히 스티브 맥퀸이 제작 주연한 1971년작 "르망"이었다. 당대에 여러 사람과 영화사를 파멸시킨 저주받은 작품으로, 그리고 후대에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지고한 성전으로 칭송받은 이 "르망"의 미공개 필름을 토대로 만들어진 2015년작 다큐멘터리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국내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