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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최근 본 일본 애니들
이래저래 최근 본 일본 애니들 대부분 출퇴근 시간에 킬링타임에 가깝게 보거나, 아이와 함께 나른하게 보았고 감독이 누군지, 언제 작품인지 별 신경쓰지 않다가, 어느 순간 조금 느껴지는 게 있다. 20세기 애니는 주로 거시적인 배경과 거시적인 담론을 말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돼지 등도 그렇지만, 감독 개인의 경향성은 아닌 것 같다. 은하철도 999, 건담, 에반게리온 등 명작 반열에 있는 작품들이 대체로 서사를 크게 벌인다. 21세기로 넘어오면서 애니는 작은 이야기를 다룬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20세기에 "소확행"을 말한 것이 거대 담론에 치여서 였다면, 21세기의 애니들이 보여주는 작은 이야기는 애초부터 거대 담론에 관심이 없다. 이 경향성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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